안녕하세요.
자동차 도색도 하고 테니스 라켓 리폼도 하는 고치고 칠하는 남자 "고칠남"입니다.
이번에 작업한 라켓은 브이코어 프로 시리즈 중 유일하게 덴스 스트링 패턴(18×20) 을 적용한 가장 정교한 모델입니다.
2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얇고 정교한 투어형 프레임을 적용한 전통적인 형태의 투어용 라켓으로 브이코어 시리즈 중 최상의 볼 컨트롤 능력 실현하고 있습니다.
라켓 상태는 거의 시타급입니다. 프레임에 상처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라켓을 사용하셨던 분은 전국 동호인 대회 랭커분이십니다.
흔히 전국대회 오픈부 5회 이상 우승 경력자를 슈퍼급이라고 하는데...그 수퍼급 능력자이십니다.
전국대회 신인부 입상도 어려운 요즘인데.. 오픈부 5회 이상 우승이라니... 대단합니다..
짙은 녹색 베이스 골드 색상으로 요넥스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반대편에 VCORE PRO97 HD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원래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넥스 이존 갤럭시 블랙 디장인이 마음에 듭니다.
라켓 무게가 언스트링 320g에 헤드라이트형 라켓인데 범퍼 부분을 잘라내어 더 헤드라이트형으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작업 완료되었습니다.
마감은 무광으로 하였고, 헤드 그래비티 라켓과 프린스 투어 라켓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한쪽면은 파란색, 다른 한쪽면은 빨간색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레임 안쪽에는 화이트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무광 레드 색상 라켓 같습니다.
아.... 빨간 면 찍었으니... 파란면을 찍었어야 하는 건데..
다른 테니스 라켓 도색 작업보다 조금 복잡하고 힘들었던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라켓은 제가 사용하려고 작업한 라켓입니다.^^
라켓 주인이 같이 운동하는 동생인데 다른 라켓으로 바꾸게 되어 제가 입양하고 리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주력 라켓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쓰던 라켓은 요넥스 EZONE DR 98 + 였는데 브이코어랑은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브이코어가 이존보다는 조금 하드 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스트링 패턴 때문에 그런 것인지 라켓 특성 때문인지.. 브이코어 라켓을 처음 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고수가 아니어서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요^^
빠르면 4월 중순, 5월은 되어야 전국대회가 열릴 것 같은데 올해는 시합 좀 다녀서 성적도 내보고 싶습니다.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야 썩 물렀거라!!!
폼생폼사!! 다 같은 복장, 다 같은 신발, 다 같은 가방은 이제 그만!! 나만의 개성 있는 라켓으로 나를 표현해 보세요. 플레이가 더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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