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 도색도 하고 테니스 라켓 리폼도 하는 고치고 칠하는 남자 "고칠남"입니다.
이번에 작업한 라켓은 "카운터 베일로 에너지를 극대화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카운터 베일을 적용한 2017 윌슨 번(BURN) 100CV입니다.
작업 전 모습입니다. 라켓 넥 부분은 매끈하게 별다른 상처는 없습니다.
작업전 프레임 까짐 정도입니다.
라켓을 상당히 험하게 다루시는 듯합니다 ^^
가끔 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먼저 스트링을 끊고 범퍼와 그로멧 까지 모두 제거합니다.
1차 샌딩을 한 후 프레임에 손상이 있는 부위가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혹시 모를 크랙이나 구멍 같은 것을 찾아냅니다.
2차로 조금 더 곱게 샌딩을 하고 서페이서를 도포합니다.
서페이서 도포 후 곱게 샌딩 하여 베이스 페인트를 도포합니다.
로고 작업을 한 후 마무리로 무광 클리어로 마감을 해 줍니다.
1차 열처리를 하고 하루 정도 자연건조로 잘 말려줍니다.
마무리로 범퍼와 그로멧을 장착하면 저의 작업은 완료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작업에 비하면 저렴한 비용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되는 비용 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꼼꼼히 세밀하게 작업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과정을 거쳐 전체 무광 블랙으로 작업 완성하였습니다.
윌슨 로고는 골드 색상으로 넣었습니다.
매트한 블랙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무광의 특징은 너무 반짝반짝하지 않고 은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폼생폼사!! 다 같은 복장, 다 같은 신발, 다 같은 가방은 이제 그만!! 나만의 개성 있는 라켓으로 나를 표현해 보세요. 플레이가 더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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